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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까랑가, K리그 클래식 30R '별중에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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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의 외국이 공격수 까랑가가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별중에 별'로 떠올랐다.

프로축구연맹은 16일 클래식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최근 제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까랑가를 선정했다. 연맹은 '저돌적인 돌파와 문전에서 허를 찌르는 슈팅, 물오른 플레이로 상대 완벽하게 공략했다'며 코멘트를 곁들였다. 까랑가는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까랑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제주는 2대2로 비겼다.

4-3-3 포메이션의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는 까랑가를 비롯해 이동국(전북), 산토스(수원)이 뽑혔다. 이동국은 12일 FC서울과의 빅매치에서 전반 19분 이재성의 도움을 받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0 대승을 이끌었다. 산토스도 12일일 인천전에서 결승골을 폭발시켜 팀의 1대0 승리를 견인했다.

베스트 미드필더에는 고무열(포항) 이종호(전남) 이재성(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이재성이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워 경기를 완벽에 가깝게 지배,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베스트 수비수에는 박원재 최철순(이상 전북) 김원일(포항) 장현수(수원)이 포함됐다. 최고의 수문장에는 부산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최봉진(광주)이 선정됐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후반 추가시간 제파로프의 버저비터 프리킥 동점골이 터진 제주-울산전이 선택됐다. 베스트 팀에는 전북이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33라운드 MVP의 주인공은 최진수(안양)이었다. 최진수는 13일 수원FC전에서 0-2로 뒤진 전반 36분 팀의 3대2 대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골을 터뜨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