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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브랜드 공간은 NO! ‘펀(FUN)’한 스토어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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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 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가족이나 친지, 연인들과 함께 도심 속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 주목된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꿀 같은 추석 연휴를 더욱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펀(FUN)'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제안한다.

▶선명한 메리 옐로우 컬러로 가로수길 '잇(it) & 잇(eat) 플레이스' 등극 - 스킨푸드 가로수길 콘셉트스토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중간쯤에 다다르면 선명한 노란색 컬러의 한 건물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 곳은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가 지난 7월 오픈한 콘셉트스토어로 최근 SNS 상에서 가로수길 트렌드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킨푸드는 콘셉트스토어 오픈과 함께 브랜드 콘셉트을 '메리 푸드 & 뷰티(Merry Food & Beauty)'로 새롭게 정하고, 콘셉트스토어의 외관과 내부를 한층 밝아진 메리 옐로우 컬러로 꾸며 주목도를 높였다.

우선, 1층은 스킨푸드의 대표 상품과 '버라이어티 팩', '뷰티-풀 잼 마스크' 등 콘셉트스토어에서만 판매되는 전용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푸드 & 뷰티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꾸며졌다. 2층은 다양한 푸드를 먹고 마시며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스킨푸드 카페로 구성됐으며, 옥상인 3층은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시티 팜(City Farm)'으로 디자인 됐다.

특히, 스킨푸드 콘셉트스토어는 최근 김유정, 임슬옹 주연의 웹드라마 '연애세포2'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방영 프로그램 '윤기TV' 촬영장소로 활용되는 등 셀럽들이 방문하는 '잇 플레이스'로도 주목 받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 또는 추석 연휴에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스킨푸드 콘셉트스토어를 추천한다.



▶독특한 콘셉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색 공간' - 젠틀몬스터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지난 7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5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총 7층 규모의 이 매장은 '홈 앤 리커버리' 콘셉트으로 꾸며졌다. '홈(집)'을 연상시키는 침대, 욕실, 벽장 속 비밀 공간 등을 실제처럼 연출했고, '리커버리(회복)'를 위한 바버숍, 라운지바, 카페 등의 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치유를 연상케 하는 링겔이나 붕대 등을 인테리어에 과감하게 활용했으며, 피를 연상케 하는 레드컬러를 가미해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독창적이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1층의 경우 빈티지한 느낌의 방직기를 들여놓았으며, 바로 옆방은 고풍스러운 이발소로 연출해 이목을 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움과 행복의 세계로 출발 - 라인프렌즈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는 지난 3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라인프렌즈의 모든 제품과 캐릭터 모티브의 음료 및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총 4층 규모로 운영 중인 라인프렌즈 스토어는 각 층마다 특색 있는 테마로 꾸며졌다. 먼저 1층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높이 3.2미터 세계 최대 크기의 '메가 브라운'이 눈에 띈다. 또, 다양한 캐릭터 문구류와 인형 제품 등 총 2000가지가 넘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어 추석 연휴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이색 공간으로 추천할 만 하다. 지하 1층에는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귀엽고 기발한 디저트와 커피가 판매되고 있다.

▶ 패션과 문화예술의 만남- MCM 홍대 팝업스토어

패션잡화브랜드 MCM은 지난 8월 서울 홍대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앞으로 이 곳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을 콘셉트로 장기적으로 운영되면서, MCM만의 문화예술 체험 캠페인인 '쿤스트 프로젝트(Kunst Project)'의 전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1층과 2층에서는 MCM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3층에서는 MCM과 오중석 작가가 협업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픈한 다양한 브랜드의 특화 매장들은 기존 매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추석 연휴 동안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펀(FUN)'한 브랜드 체험 공간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