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벨기에의 젊은 공격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몰은 15일(한국시각) '벵거 감독이 마르세유에서 활약 중인 미키 바추아이(22)의 영입을 노리고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마르세유에 입단한 바추아이는 28경기에서 10골을 넣은데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주력 공격수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 키프로스와의 유로2016 예선전에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기록했고, 골까지 성공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바추아이는 스탕다르 리에쥬에서 유스 생활을 거쳐 2011년 성인팀에 합류, 프로에 데뷔했다. 1m82의 체격에 빠른 스피드를 지닌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벵거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목표로 잡고 계산기를 두들겼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에딘손 카바니(PSG) 등 여러 공격수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결국 런던행에 이르지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