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석민이 선제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박석민은 15일 대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1회말 상대 투수 세든으로부터 좌월 3점아치를 그렸다.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은 초구를 볼로 고른 뒤 2구째 138㎞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박석민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 2일 창원 NC전 이후 15일만이다.
시즌 21호 홈런을 날린 박석민은 타점을 97개로 늘리며 생애 첫 100타점에 3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