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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여기가 스틸야드야', 8월 'SHILLA STAY' 골 세리머니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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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홈 경기.

1-0으로 앞선 후반 44분 심동운의 침투패스를 받은 김승대(24·포항)가 최전방에서 번뜩였다. '라인 브레이커'다웠다. 장기인 전북의 포백을 한 번에 무너뜨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김승대는 자부심있는 골 세리머니로 포항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자신의 왼쪽 가슴에 붙어있는 포항의 엠블럼과 그라운드를 잇따라 가리키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여기가 스틸야드다"라는 것을 골 세리머니로 보여준 것이었다.

이 골 세리머니를 통해 김승대는 8월 'SHILLA STAY' 이달의 골 세리머니 영예를 안았다.

프로축구연맹은 올해부터 신설해 매월 시상하는 'SHILLA STAY 이달의 골 세리머니 상'에 김승대의 '여기가 스틸야드다' 세리머니가 8월의 세리머니로 뽑혔다.

이 세리머니는 9일부터 12일 자정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36.94%를 득표, 8월 K리그 최고의 골 세리머니로 선정됐다. 전북의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의 '아싸 호랑~나르도' 세리머니는 21.08%를 득표하며 2위에 그쳤다.

김승대는 "선두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직 기쁘다. 더불어 'SHILLA STAY 이달의 골 세리머니상'까지 받게 돼 올해의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시상은 다음달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질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김승대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신라스테이에서 후원하는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SHILLA STAY 골 세리머니상'을 후원하는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이다. 신라스테이 제주, 서대문, 역삼, 동탄에 선보였다. 7월 15일 신라스테이 울산으로 영남권에 첫 진출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