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심은경
여배우 심은경과 영화 '궁합'을 함께 하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군입대가 임박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승기는 최근 전 1박2일 멤버들이 뭉친 예능 '신서유기'에서 "얼마 전에 사주를 봤다. 올해는 반반이고, 내년엔 잘된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승기는 "내년에 군대를 가야한다 했더니, 역술인은 미루라고 했다"라며 "그럼 둘중에 하나다. 군대 아니면 교도소"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1987년생인 이승기는 군대 입대를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처지다.
한편 이승기-심은경 주연의 사극 영화 '궁합'은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최민호, 박선영 등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9월 9일 9시 9분 남양주 운당 전통 한옥 세트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심은경)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이승기)의 기막힌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이승기가 조선 팔도에서 천재라 일컫는 궁합가 '서도윤' 역을, 심은경이 조선 왕실에서 정해주는 혼사를 거스르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하는 '송화옹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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