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고 해도 내 길을 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52)이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과의 인터뷰에서 "나보다 첼시 감독을 잘 수행할 사람은 없다"고 했다. 이어 "첼시 감독은 나를 위한 자리다. 비록 상황이 좋지 않지만 모든 것을 책임질 것이다. 그게 내 일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디팬딩 챔피언 첼시는 12일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EPL 5라운드 에버턴전에서 패배(1대3)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에버턴에게 완벽히 제압 당했다. 스티븐 네이스미스(29·에버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한 것은 치욕적이다"고 했다. 하지만 "선수들을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다. 자책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비록 나쁜 결과지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한편, 첼시는 리그 1승1무3패로 17위를 기록중이다. 리그 최하위권이다. 7골을 넣는 동안 무려 12실점을 허용했다. 최다실점팀이라는 불명예도 안고있다. 무리뉴 감독이 어떻게 반전을 연출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