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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중국 공략 가속화, 상해 4호점에 이어 절강성 항주까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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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이 중국에서 인기 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중국 상해에 1호점을 낸 설빙은 최근 유명 의류제작 및 유통기업과 손을 잡고 절강성에 진출했다.

5월 개점한 설빙 상해 1호점은 현재 주말엔 1일 3000여명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상해에서는 8월에만 설빙 3개 매장이 추가로 문을 열면서 '코리안 디저트'의 유행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설빙은 항주설빙식음료유한공사를 최근 절강성 지역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 영역 확대에 나섰다. 항주설빙식음료유한공사는 중국 내 의류·액세서리 분야 전문기업인런웨이룽의류유한공사와 린타이의류액세서리유한공사의 공동투자로 설립된 식음료전문기업이다.

지난 12일 열린 절강성 항주 1호점의 오픈식에는 설빙 임원진을 비롯해 항주설빙식음료유한공사 중이판 대표와 우수원 공동대표 및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한국 설빙의 공식모델이자 중국 설빙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겸 가수 임시완도 함께 했다.

이날 중이판 대표는 "설빙 상해매장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과 안정적인 운영플랫폼을 보여주는 이상적인 모델로 의미가 깊다"며 "상해에서 시작된 코리안 디저트의 유행이 절강성을 통해 전국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0년까지 절강성 지역에 160개의 매장을 오플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한 설빙 홍보 마케팅 부장은 "중국 광동성과 사천성 지역 MOU도 완료되어 각각 지역별 1호점이 오픈을 준비하는 등 중국내 설빙의 확장은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 다음 달 태국1호점 개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16개국 진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 한해 힘찬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