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이 노골드로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7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 획득에 그쳤다. 류한수(27·삼성생명)만이 그레코로만 66㎏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나머지 21명의 선수들은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김현우(27·삼성생명)의 탈락이 아쉬웠다. 김현우는 그레코로만형 75㎏급 예선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도스잔 카르티코프에게 2대4로 졌다. 김현우는 2013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다. 은메달 1개에 그친 한국 레슬링은 내년 리우 올림픽에서 전력을 강화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한편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