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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강호동 "지칠 때 아들 시후 보며 중국어 공부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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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서유기' 강호동이 두 달 동안 중국어 공부에 매진한 사실을 털어놨다.

11일 공개된 tvN 디지털 컨텐츠 '신서유기'에서는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의 중국 서안에서의 첫날밤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방송에서 어떻게 얘기할 지는 모르지만 중국에 온다고 공부하는 습관이 없는데 거의 한 두달을 혼자 팠다"고 밝혔다.

그는 "필기해서 혼자 발음 들어보고. 맨 처음엔 싹 다 그림이었다"며 "외롭더라. 새벽 2~3시까지 그냥 무너지는 거다. 진짜 목표도 없고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칠 때는 아들 시후 눈을 한 번 보고 온다. 그럼 또 다시 해가 지고 2시간 동안 박차를 가한다"며 아들을 향한 부성애와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이승기는 "다음에는 사시 한 번 보는 건 어떠냐. 곧바로 패스할 거 같다"며 장난 섞인 격려를 건넸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사오정·저팔계·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나영석 PD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원년 멤버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가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3주간 20개의 클립이 공개될 예정이며 공개 때마다 5~10분 분량의 5개의 클립을 선보인다.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tvcast.naver.com)에서 단독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