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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에이전트 "베일은 레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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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26·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9일 영국 일간이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팀들이 베일을 원하지만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베일은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94경기에서 41골을 넣었다. 하지만 매 시즌 팀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와의 불화설에 시달렸다. 그러자 유럽의 빅클럽들이 베일 영입에 나섰다. 특히 올 시즌에는 맨유가 베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베일 영입을 위해 9500만 파운드(약 1790억원)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바넷은 단호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술이 베일에게 가장 잘 맞는다"며 "중앙에서 더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받았다. 베일에게 더 적합한 임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일은 아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리그 우승을 열망하고 있다. 팀을 리그우승으로 이끌고 본인 역시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싶어한다"며 덧붙였다. 베일은 "많은 사람들이 베일과 호날두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한다"며 "둘은 좋은 동료관계이고 그 어떤 마찰도 없다"고 불화설을 부인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