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을 고르느라 마음이 바쁠 때다.
부모님의 취향은 물론 최신 트렌드까지 고려한 선물을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 웰메이드 관계자는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자신을 가꾸는데 젊은 세대 못지않은 관심과 열정을 쏟는 '꽃중년'이 대세"라며 "옷을 선물하는 경우, 받을 사람이 자주 입는 패션보다 조금 변화를 주되, 너무 튀지 않은 스타일을 고르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남성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INDIAN)은 아버지의 '꽃중년' 변신을 돕는 기본 단계로 '니트'와 '셔츠'의 레이어링을 제안하며, 이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중 인디안에서 올 가을 선보이는 니트는 베이직한 컬러 구성을 자랑한다. 클래식한 분위기 또는 캐주얼한 패션에 모두 매칭이 가능하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그리고 개성 있는 텍스처와 조직감을 더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캐시미어 혼방소재와 방풍안감을 이용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착장이 가능하다. 특히 기본적인 라운드넥과 브이넥 외에도 셔츠 레이어링에서 빛을 발하는 폴로, 지퍼 디테일이 가미된 하프터틀 등 다양한 네크라인의 디자인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니트에 이어 셔츠를 고를 때는 두 제품간 컬러와 패턴의 조화를 고민해야 한다.
만약 단색의 니트를 고른다면 니트 컬러와 같거나 유사한 컬러 중 조금 더 밝은 컬러의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니트와 셔츠의 컬러가 서로 상이하다면, 부자연스럽거나 촌스러운 느낌이 들어 독이 될 수도 있다. 패턴이 있는 니트일 경우, 패턴의 컬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셔츠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에는 패턴과 동일한 컬러의 셔츠를 고르면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한편 웰메이드에 입점해 있는 패션잡화 브랜드 두아니(DUANI)는 2015년 가을 겨울 시즌 컬렉션인 '패턴백'을 선보이며, 어머니에게 '소녀 감성'을 선물할 특별한 추석 선물을 제안한다.
'패턴백'은 두아니의 2015 가을 겨울 컬렉션의 핵심 아이템이다. 두아니 고유의 품격 있는 예술적 감성을 담은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패턴을 적용했다. 특히 대표 제품인 '버건디 보스턴백'은 컬러 톤의 변화를 통한 다양한 색감 표현이 더해진 플라워 패턴으로 보다 젊은 감성을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퀄팅 소재 원단을 활용해 패턴을 자연스럽게 연출한 것은 물론,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기본 보스턴백 디자인에 개성을 더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