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구단 연천 미라클이 3일 경기도 남양주 한양대야구장에서 열린 한양대와 연습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1회말 2루타와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연천 미라클은 2회초 선두 타자 오무열의 안타와 2루 도루, 후속타자 조용성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선발 투수 김태훈은 5⅔이닝 2안타, 4사구 2개, 1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했다. 145km가 넘는 빠른 볼이 위력적인 김태훈은 이날 변화구 위주로 피칭 패턴을 가면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연천 미라클은 10~11일 서산 한화 이글스 2군 훈련장에서 한화 육성군과 2연전을 갖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