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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트렌드, ‘패셔너블한 IT 액세서리’ 이거나 ‘스마트 패션’ 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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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액세서리인지, 패션 액세서리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패셔너블해진 IT 액세서리, 그리고 패션에 IT 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똑똑해진 '스마트 패션'의 바람이 거세다. 기술 진화에 힘입어 패션과 IT가 융합됨에 따라 기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에서 섬유기반으로 만들어진 '스마트 패션'으로 시장 트렌드가 바뀌고 있으며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 시 필수 액세서리인 케이블, 충전기, 이어폰 등은 사용자가 T.P.O.에 맞게 패션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층 더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즉, 패션에 IT를 접목하거나 IT 액세서리 디자인에 패션이 더해져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 가을은 프린지와 태슬, 에스닉 프린트의 복고 스타일이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슬립웨어와 애슬레이저룩, 그리고 빅 사이즈의 아웃터나 긴 기장과 루즈한 핏의 더스트 코트가 대세를 이룰 예정이다. 이런 올 가을 패션 트렌드에 맞춰 스타일을 연출하고 태슬 장식의 IT 액세서리나 NFC 기술이 접목된 클러치 백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트렌디하면서도 스마트한 패셔니스타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 IT 액세서리, 패션을 입다

핸드백이나 가방에 연결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한 벨킨 믹스잇↑( MIXIT↑) 태슬 라이트닝 케이블은 가죽 소재의 태슬 장식이 돋보이는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태슬 안에 안전하게 보관된 라이트닝 케이블은 2.4A의 고속 충전을 지원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음악 등 데이터의 공유가 필요할 때에도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하다. 최근 패션트렌드를 반영하여 디자인되었다. 색상은 골드, 실버, 핑크, 블랙 등 총 네 가지이며 가격은 미정.

주머니에 넣거나 키체인으로 이용 가능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한 벨킨 믹스잇↑( MIXIT↑) 키체인 라이트닝 케이블은 작고 가벼운 고급 알루미늄 소재와 메탈릭 마감이 돋보이는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키체인 안에 숨겨져 있는 라이트닝 케이블은 2.4A의 고속 충전을 지원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음악 등 데이터의 공유가 필요할 때에도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360도로 회전하며 잘 휘어지는 유연한 재질로 어디에서나 쉽고 편리하게 애플 디바이스의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색상은 골드, 실버, 그레이 등 총 세 가지이며 가격은 미정.

다양한 색상의 직물 소재 브레이디드 케이블과 가볍고 부드러운 마감의 슬라이딩 커버로 구성되어 있어 데일리 가방은 물론 등산, 암벽등반 시 사용하는 아웃도어용 백팩에 연결하여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벨킨 믹스잇↑(MIXIT↑) 클립 라이트닝 케이블은 커버 안에 숨겨져 있는 라이트닝 케이블이 2.4A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여 애플 디바이스의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또 사진, 음악 등 데이터의 공유가 필요한 때에도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하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으로, 색상은 블루, 핑크, 퍼플, 블랙 등 총 네 가지이며 가격은 미정.

단순한 IT 액세서리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소니 스마트밴드 2는 뒷면에 달린 심박센서가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심박 수 측정이 가능하며, 일상의 스트레스 수준, 감정의 고조 등도 측정할 수 있다.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밴드 2는 화면에 전화, 이메일, 문자 메시지나 소셜미디어 알림을 표시하는 대신, 진동과 LED 빛으로 수신 여부를 알려준다. 또한, 스마트밴드 2 화면을 탭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저장된 음악을 재생하거나 일시중지,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기 등을 할 수 있다. 해당 제품과 연결된 스마트폰이 10m 이상 떨어질 경우 진동을 통해 이 사실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총 2 종으로 우선 출시되며, 핑크와 인디고 제품도 추가된다. 가격은 신형 모델은 130달러로 6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및 iOS용 소니의 라이프로그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패션 아이템적 면모를 갖춰 출시한 LG 톤플러스 액티브는 사용자의 활동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제품의 양 끝부분인 '윙 팁(Wing Tip)'을 활동 목적에 따라 교체할 수 있게끔 길이가 서로 다른 두 세트를 제공한다. 격렬한 운동을 할 때는 긴 '윙 팁'을 끼워 목에서 떨어질 염려 없이 사용하고, 평상 시에는 짧은 '윙 팁'을 착용해 쓸 수 있게 했다. 또, '넥밴드(Neckband, 목에 두르는 형태)' 디자인을 적용해 목에 가볍게 감기는 착용감을 제공하고, '자동 줄감기 기능'을 넣어 별도 버튼 없이 간편하게 이어폰 선을 밖으로 당기고 안으로 넣을 수 있게 했다. 제품 내부 곳곳에 나노 코팅을 적용해 생활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비, 눈 등 짓궂은 날씨와 몸에 흐르는 땀 같은 수분에 강해, 야외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제품이다. 색상은 출시 국가의 니즈에 따라 오렌지, 블루, 라임, 핑크 등 총 네 가지이며 가격은 14만 9000원.

▶ 패션, 스마트한 IT를 입다

패션에 투자하는 남성 그루밍족의 눈길을 끌고 있는 로가디스 스마트 수트 2.0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의류로 업계최초로 무선통신 모듈인 NFC 태그를 상의 포켓 안에 삽입해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가령 스마트 포켓에 휴대폰을 넣었다 빼면 자동으로 화면 잠금이 해제되는 Un-lock 기능, SMS, E-MAIL, NFC를 이용한 내 명함 전송 기능, 회의 참석 등 에티켓이 필요할 때 무음과 전화수신 차단까지 한번에 변경되는 에티켓 모드 기능 등이 있다. 가격은 40~60만원 대.

쿠론 스마트백 1.0; 글림은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과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해 가방과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연결하고, 스마트폰의 상태를 가방 겉면에 부착된 쿠론의 사각 앰블럼에 불빛으로 나타내주는 기능을 한다. 가방은 안쪽에 NFC 칩이 내장돼 있는 스마트폰 포켓과 쿠론 사각 앰블럼 안쪽에 탈부착이 가능한 22g의 사각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폰을 내부의 포켓에 넣으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연결되며,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의 상태 즉, 전화, 문자메세지, SNS의 착신 상태 정보를 받아 쿠론의 시그니처 앰블럼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LED를 각각 세 가지 보석 컬러(아쿠아 마린, 루비, 자수정)로 반짝이게 한다. 또한 스마트폰과 스마트백 1.0; 글림이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게 되면, 앰블럼에서 경고등을 깜빡여 휴대전화의 분실 위험도 낮출 수 있게 설계했다. 가격은 32만5,000원.

오메이트(Omate)와 프랑스 패션의 명사 엠마누엘 웅가로(Emanuel Ungaro)가 손잡고 출시 예정인 웅가로 링은 전화와 문자 메시지 수신 알림을 진동으로 받을 수 있는 블루투스 반지이다. 웅가로 링은 반지를 꾸민 보석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블루 토파즈, 오팔, 오닉스, 사파이어, 그리고 루비가 옵션으로 주어진다. 18K 골드나 실버로 도금되며 가격은 500달러부터 최고급 모델은 2,000달러까지 올라간다. 제품 출시는 11월이 될 예정이다.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iOS 스마트폰과 페어링 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내년 초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