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가 올 하반기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 데뷔한다.
서강준, 이태환, 공명, 강태오, 유일 등 다섯 명의 남자 배우들로 구성된 서프라이즈는 일본 킹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오는 10월 28일 데뷔 싱글 '서프라이즈 플라이트(1st Debut Single ´5urprise Flight´)' 앨범을 발매하며 일본에 정식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서프라이즈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첫 앨범을 발매한 직후 12월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투어 공연을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공연에서 기존의 아이돌과는 다른 컨셉트로 차별화를 꾀한 배우 그룹의 가능성을 본 일본 측이 먼저 정식 앨범 데뷔를 적극 추진해 이번 앨범 작업이 진행됐다.
서프라이즈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서프라이즈 플라이트(Surprise flight)'를 비롯해 2곡이 더 수록될 예정이다.
서프라이즈는 오는 11월 3일 일본 도쿄 야마노홀에서 두차례에 걸쳐 데뷔 기념 라이브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사카에서도 데뷔 앨범 발매 이벤트도 함께 계획 중이다.
킹 레코드사 관계자는 "지난해 서프라이즈의 첫 공연 이후 일본 내에서의 반응이 뜨거웠다. 배우와 가수, 두 가지의 역량이 함께 내재되어 있는 서프라이즈의 새로운 컨셉트가 일본에서도 기존 가수들과는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킹 레코드사는 일본 여자 아이돌을 대표하는 AKB48과 국내 아이돌 블락비의 음반 제작을 하고 있는 일본 굴지의 대형 음반 제작사다.
한편, 2013년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한 서프라이즈는 현재 드라마 '화정', '여왕의 꽃', '유일랍미', 웹드라마 '두근두근 스파이크' 등의 작품들에서 전 멤버들이 각각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영화, 예능, 광고 등에서도 '액터테이터'로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