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라미란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을 펼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 밉지 않은 밉상연기로 안방극장을 휘어잡는 라미란의 세 가지 매력포인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솔직함'이다. 라미란(라미란 분)은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사람에게는 목숨처럼 아끼는 쿠폰을 나눠주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반면, 소위 '빈정'이 상하면 금세 "(쿠폰 다시)내놔!"를 외치며 배신감을 표현한다. 이에 순간순간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천진난만함으로 '시간또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한 라미란만의 엉뚱한 '유머감각'이 있다. 지난 1회에서 영애의 전 연인 김산호(김산호 분)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자 "김조개? 김해초?"라며 엉뚱한 이름을 나열하는가 하면, 6회의 회식장면에서는 아이돌 버금가는 댄스실력과 무대매너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집안살림과 직장생활을 함께해야 하는 고된 일상과 희망퇴직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고 생계를 위해 의리를 저버릴 수 밖에 없었던 애잔한 '워킹맘'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낸 라미란의 활약은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라미란이 출연하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14'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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