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이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한 '2015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가 오늘 개막행사를 갖고 5일까지 3일간 SETEC(지하철3호선 학여울역) 1·2·3 전관에서 개최된다.
3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개막식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일규 이사장,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유통물류과 전응길 과장을 비롯 업계CEO와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프랜차이즈는 소상공인으로 출발해 혁신과 창조를 거듭하며 탄생한 토종브랜드로 35회째를 맞는 박람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주최함으로써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며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정보부족으로 창업실패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상권분석 서비스와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창업정보 전송 등 성공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스마트 박람회로서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대다수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창업 특전들이 펼쳐진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은 가맹비 면제, 기술이전비 지원, 인테리어 지원, 창업비용 무이자대출 등 실속 있는 창업지원책을 박람회 기본 특전으로 제공, 창업 초기 부담감을 덜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한다.
특히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동종업계 박람회 중에는 최초로 SK플래닛과 손잡고 비콘서비스(저전력 블루투스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창업을 선보인다. 박람회장을 방문한 참관객 중 시럽(SYRUP) 어플을 다운받은 스마트폰에 창업 특전 및 브랜드 정보를 전송,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 정보의 열람이 손쉽고 가맹본부에게는 브랜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박람회장 내에 지역별 업종을 추천해주는 이색적인 슈퍼컴퓨터가 설치됐다. 상권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슈퍼컴퓨터는 예비창업자가 프랜차이즈창업을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지역의 뜨는 업종과 관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소개해주는 서비스다. 박람회에 참가한 브랜드라면 예비창업자는 바로 창업 상담이 가능해 상권분석서비스에 대한 재미와 유익함을 더했다.
행사장 내 컨퍼런스룸(미래관 2층)에서는 다양한 창업교육도 이틀간 무료로 진행된다. 4일은 FC시스템 이해와 매장관리 기법, 상권분석 및 대응전략과 성공사례, 매출향상을 위한 점포마케팅 전략, 성공한 프랜차이즈CEO의 성공사례에 대해, 5일은 FC시스템 이해와 매장관리 기법, 온라인 마케팅 및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 퍼포먼스(외식업과정) , 성공한 프랜차이즈 CEO의 성공사례에 관한 교육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성공창업노하우를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대 방안을 위한 심도 있고 전문적인 교육들이다.
박람회 입장료는 5000원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전역군인과 장기군복무자, 국군가족의 재취업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무료 입장을 지원하고, 박람회 참관 군인을 대상으로 향후 맞춤창업교육 및 사업설명회를 시행할 방침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