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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FNC와 전속 계약, 광희 과거발언 재조명 "꽤 큰 회사, 유재석 따라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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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FNC와 전속 계약

방송인 지석진이 FNC엔테테언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의 과거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광희는 지난 8월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2015 무한도전 가요제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 "유재석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에 가고싶다"고 털어놨다.

이날 긴급 총회 도중 광희와 같은 팀인 GD가 "재미가 없다"고 돌직구를 날리자 광희는 "나도 사실 YG 가고 싶었는데 안 가려고 한다"고 대응했다. 앞서 광희는 끊임없이 YG에 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왔던 상황.

광희는 YG에 가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기들이 나랑 안 맞는다"고 밝힌 뒤 "그럼 지금 어디가 맞나?"라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FNC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광희는 "꽤 큰 회사더라"며 유재석에게 다가가 그를 당황케 했다.

한편 1일 FNC 측은 지석진과 전속 계약 소식을 알리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전반에 구축한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석진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동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92년 앨범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으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 지석진은 이후 SBS '진실게임', KBS '해피선데이', KBS '스타 골든벨'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MC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최근에는 SBS '런닝맨'의 중화권 인기에 힘입어 홍콩,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팬미팅 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홍콩 합작 드라마 '7일간의 로맨스' OST '파챠(머리핀)'로 중국 바이두 음원 차트 TOP 10에 진입했다.

FNC는 유재석, 송은이, 정형돈, 김용만, 노홍철, 이국주, 문세윤에 이어 지석진을 영입하며 탄탄한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FNC는 음반 및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드라마 제작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