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2일 열리는 2015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6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들은 2경기 두산-SK전에서 두산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두산의 승리 예상은 54.87%로 29.55%를 차지한 SK보다 높게 나타났고, 나머지 15.60%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두산(4~5점)-SK(2~3점), 두산 승리 예상(8.00%)이 1순위로 집계됐다.
두산은 8월 한달 동안 14승10패로 선전하며 줄곧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위 NC를 3.5경기차로 뒤쫓고 있어 남은 경기들에서 선전한다면 막판 뒤집기가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반면 한화와 KIA간의 5위 싸움에서 다소 뒤로 밀려있는 SK는 지난 주말 최하위 kt에게 연패를 당하며 1.5경기차 7위 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간판 선수들의 부상과 선발들의 부진으로 저조한 성적으로 8월을 마감했지만, 5위 와일드카드를 차지하기 위해서 9월 대반격이 반드시 필요한 SK다.
1경기 한화-KIA전에서는 한화 승리 예상(46.81%)이 KIA(35.30%)보다 높게 집계됐고, 이어 같은 점수대 예상(17.87%)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한화(6~7)-KIA(4~5), 한화 승리 예상(7.24%)이 1순위로 집계됐다.
또, 3경기 넥센-LG전에서는 넥센 승리 예상(55.68%)이 가장 높게 예측됐고, LG 승리 예상(28.53%)과 같은 점수대 예상(15.78%)이 뒤를 이었다. 반면 최종 점수대에서는 넥센(4~5)-LG(2~3), 넥센 승리 예상(6.02%)이 1순위로 집계됐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야구 스페셜에서는 순위 상승을 위해 서로 갈 길이 바쁜 두산과 SK간의 경기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양 팀의 맞대결 전적 및 득점 평균, 최근 흐름 등을 고려해 득점대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중에 벌어지는 국내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토토 스페셜 64회차 게임은 2일 오후 6시20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