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홈런포가 쏟아졌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브렛 필과 한화 이글스 제이크 폭스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필은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월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상대 투수는 한화 선발 안영명. 지난달 23일 한화전에서 시즌 18호를 때린 후 7경기 만의 대포 가동이다. 1회말 선취점을 내준 KIA는 필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폭스는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중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즌 3번째 홈런. 이어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조인성이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청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