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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똘이의 영화 같은 감동 스토리 ‘새 터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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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똘이

'동물농장' 똘이의 영화 같은 사연이 소개돼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30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화재로 주인을 만나지 못한 똘이 이야기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앞선 방송에서 똘이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모두 타버려 흔적도 없는 집에서 주인아저씨를 기다리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밤 사이에 순식간에 일어난 화재로 주인아저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관이 목줄을 풀어주어 겨우 목숨을 구한 똘이는 몸 여기저기에 화상을 입었지만, 아랑곳 않고 식음을 전폐하며 주인 아저씨를 찾아 헤맸다.

주인이 없는 동안 똘이를 돌보던 아주머니의 '동물농장' 제보로 똘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접하게 된 주인은 병원에서 똘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훔쳤다

방송 이후 많은 기관에서 똘이와 주인을 후원했고 약 3천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에 주인과 똘이는 화재로 인해 입은 부상을 치료받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똘이와 주인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집도 마련됐다.

결국 3개월만의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 똘이는 단숨에 달려가 주인 품에 안겼고, 주인 역시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똘이는 주인의 눈물을 햝아주고, 자신의 몸을 부비며 애교를 부리는 등 감동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