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이동국의 아이들과 만났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출 강봉규) 93회에서는 '화려한 외출' 편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설아, 수아, 대박을 데리고 자신이 속한 전북 현대 모터스 숙소를 방문했다. 이동국은 "통화를 하고 그러면 '아빠 숙소야'라고 얘기를 하는데 숙소가 어딘지 모르지 않나"라며 클럽하우스에 한번 아이들을 데려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클럽하우스에 간 이동국과 아이들은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을 만났다. 이동국은 아이들에게 "인사 어떻게 하지?"라고 이야기하자 아이들은 허리를 90도로 접으며 배꼽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설아는 "할아방"이라며 부르며 최강희 감독에게 안겼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설아에게 "잘 지냈어?"라며 다정하게 손녀를 보는 듯 물었다. 이어 최강희 감독이 설아를 내려놓자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하며 뒤돌아서 뛰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희 감독은 "인사 잘해서 예쁘다"라며 칭찬을 남겼다.
한편 이날 이동국이 3남매를 위한 체력 단련 교실을 오픈한 가운데, 설아는 철봉을 꼭 잡고 30초나 버티며 24개월 답지 않은 남다른 힘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