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원제훈(주니어부)과 김정현(시니어부)이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32회 세계 청소년 바둑대회에서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부터 28일 1주일 동안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주니어부(12세 미만)와 시니어부(12∼16세)로 나뉘어 총 5라운드로 펼쳐졌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한국의 원제훈 선수(주니어부)와 김정현 선수(시니어부)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시니어부와 주니어부 우승은 중국의 리웨이칭과 왕싱하오가 차지했다.
한편 중국 헤이롱장(黑龍江) 바둑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태국, 중국, 일본, 대만, 캐나다, 싱가포르 등 8개국 청소년이 대표로 참가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