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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MMORGP '블레스', 영화 음악 거장 한스 짐머와 OST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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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는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중인 대작 MMORPG '블레스(BLESS)'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하 OST)을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와 함께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픈한 H.Z. 티저 페이지의 정체는 한스 짐머였다. 짐머는 1988년 레인맨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라이온 킹, 캐리비안의 해적, 다크 나이트, 인셉션, 맨 오브 스틸 등 120여편의 영화 음악을 제작한 음악계 거장이다. 아카데미 어워즈, 골든 글로브, 그래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 세계적인 음악상을 수차례 수상했으며, 가장 최근 작업한 '인터스텔라'로 아카데미 어워즈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10번째 오스카 노미네이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블레스'는 거장 한스 짐머와 국내에서는 최초로 OST를 함께 작업하며, 총 13곡을 완성시켰다. 한스 짐머는 '블레스'의 광활한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각기 다른 10개 종족의 문화를 표현하기 위해 120여명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합창단을 녹음에 참여시켰다. 또 오랜 파트너로 잘 알려진 론 발프(작곡가)를 제작에 포함시키고, 반지의 제왕 OST 제작에 참여했던 피터 코빈(레코딩 엔지니어), 페리 몬테규메이슨(오케스트라 리더)을 특별 초빙하는 등 블록버스터 영화 음악 규모의 스태프를 갖춰 완성도를 높였다.

'블레스'는 25일 전체 OST 중 메인 테마 '폭풍 속의 불씨들'과 하이란, 우니온 두 진영의 테마 등 3곡을 삽입한 디지털 앨범 'Project Single'을 음악포털 벅스(www.bugs.co.kr)를 통해 선 공개했다. '블레스' OST는 벅스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