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한여진은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되는 걸까?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여진(김태희)이 안개 자욱한 숲길을 한 폭의 그림 같은 자태로 거니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용팔이'는 지난 방송에서 한신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한도준(조현재), 이채영(채정안), 고사장(장광) 등 여러 세력들이 한여진 쟁탈전을 벌이는 과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린 가운데, 방송 말미 응급수술을 받던 여진이 이과장(정웅인)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는 내용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그런 가운데 25일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죽은 줄만 알았던 여진이 병상을 떨치고 일어선 모습이 담기며 오는 7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3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느라 제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를 손에 쥐는 것마저 힘겨워하던 여진은 공개된 스틸사진에선 침대를 벗어나 꼿꼿하게 서 있는 확 달라진 모습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촬영관계자는 "지옥 같았던 제한구역 병실을 벗어난 여진의 심정이 잘 담긴 사진"이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로 여진의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용팔이'는 지난 방송에서 태현(주원) 역시 총을 맞은 위기일발 상황이 등장한 가운데 26일 방송되는 7회에서 이에 대한 풍성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2015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연일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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