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정형돈
개그맨 정형돈이 인생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를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에서는 정형돈이 메인 토커로 초청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정형돈은 임신 5개월 차 시청자 MC 부부와의 이야기 후 "정형돈 인생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는 아이들이다"라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원래 애들을 안좋아했다. 조카들도 별로 안예뻐했다"라며 "그런데 애가 생기고 나니까 바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빠'라는 책임감의 무게를 느끼는 정형돈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아빠가 되어 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재석, 박명수)가 핸드폰으로 아이들 사진과 동영상을 보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정형돈은 "그런데 지금 제가 그러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육아예능은 출연안하냐'는 시청자 MC의 질문에 정형돈은 "하고 싶지않다"고 답했다. "실제로 섭외가 많이 왔었다"는 정형돈은 "아이들은 평범하게 살게 하고 싶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추억이 되는 자료를 못남기는 것이다. 그래서 휴대폰 영상으로 많이 찍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