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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2' 김동욱, 등골 오싹하게 한 '역대급' 살인마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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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김동욱이 강렬한 연쇄살인마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동욱은 23일 오후 첫 방송된 OCN 새 일요극 '처용2'에서 연쇄 살인마 '철규' 역을 맡아 순진무구한 외모와는 달리 싸이코패스의 섬뜩한 연기로 열연을 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피해자 쌍둥이 언니를 납치해 비릿한 웃음을 지으면서 왜 불안하고 기분이 이상하냐고 반문하는가 하면, 얼굴을 완성 시키려고 납치한 피해자가 얼굴에 유리조각을 대고 반항하자 다 망치려는 셈이냐며 광기 어린 표정과 행동으로 섬뜩한 열연을 펼쳤다.

결국 아름다움에 병적으로 집착했던 김동욱은 비너스를 완성하기 위해 여자들을 죽였고 결국 마지막 피해자를 만들기 전에 처용에게 잡히는 결말을 맞았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김동욱은 냉소적인 웃음과 섬뜩한 표정연기, 거친 액션까지 오가며 이철규 역을 완벽 소화해 공포감을 극대화 했다고 호평하고 있다.

한편,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 지난 첫 시즌의 경우 독특한 장르와 탄탄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OCN 오리지널 드라마 중 역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