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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7호포. 일본 첫 30홈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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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시즌 27호 홈런을 폭발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3일 코보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5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서 라쿠텐 좌완 선발 가와이 다카시와 맞붙었다. 3구 바깥쪽 125㎞의 싱커를 잡아당겼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 16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서 26호 홈런을 친 이후 5경기만에 다시 맛본 손맛이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탈출하는 안타를 홈런으로 터뜨리며 확실히 감을 잡았다. 27개로 나카타 쇼(니혼햄)와 함께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1위는 세이부의 나카무라 다케야(33개).

3회초엔 선두 타자로 나와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 1사 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 마지막 타석 때 멀티히트를 기록.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라이너 크루즈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1푼4리로 조금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에 나온 후쿠다의 투런 홈런으로 6대4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