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캡틴' 이범호가 재역전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범호는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경기 후반 역전포를 날렸다. 4-4로 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범호는 한화 두 번째 투수 배영수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직구(시속 141㎞)를 받아쳐 타구를 좌중간 담장 바깥으로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솔로홈런. 지난 4일 목동 넥센전 이후 19일 만에 터진 이범호의 시즌 21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KIA는 다시 5-4 리드를 잡았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