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와 유격수 김재호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도 양의지와 김재호 대신 최재훈과 허경민을 선발 출전시켰다. 김 감독은 22일 kt전에서도 두 사람에게 휴식을 줬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김재호같은 경우는 정말 힘든 상태일 것"이라며 배려의 선택임을 시사했다. 양의지는 포수로 여름철 체력 소모가 매우 심한 상황이다. 김재호 역시 수비 범위가 넓은 유격수로 개막부터 쉬지 않고 달려왔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