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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첼시, 이적시장 닫히기 전까지 최소 3명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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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다급해졌다.

첼시는 초반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치고 있다. 내용이나 결과 모두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지갑을 열기로 했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선수 영입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올여름 첼시는 이렇다할 영입을 하지 않았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라이벌들의 투자를 지켜보며 여러차례 우려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첼시는 라다멜 팔카오 임대와 아스미르 베고비치, 바바 라흐만 영입에 그쳤다. 대신 페테르 체흐와 디디에 드로그바, 필리페 루이스가 팀을 떠났다. 그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전에 무리뉴 감독에게 돈을 쥐어주기로 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소 3명의 선수들을 영입할 뜻을 내비쳤다. 첫번째 타깃은 오랜기간 공을 들인 첼시의 존 스톤스다. 첼시는 이미 세차례 제안을 했다. 마지막에는 무려 3000만파운드까지 제시했다. 에버턴은 3400만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통큰 결단이 내려진 이상, 결국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도 첼시가 원하는 선수들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