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에 대해 제작 결함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해당 차종은 기아자동차 쏘렌토, 쌍용자동차 코란도 C, 티볼리 등이다.
16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이달 들어 접수된 시트 녹 관련 결함신고 건수는 쏘렌토가 80건에 달한다. 코란도 C와 티볼리는 각각 20건, 1건 등이다.
소비자들은 구입한지 얼마안되는 신차 2번째 줄 또는 3번째 줄 좌석에서 녹이 발견됐다면서 대부분의 차량 동호회원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또한 이들은 차량 내부에 녹가루가 날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자동차업계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수, 조만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