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다음 주 복귀한다.
양상문 LG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이준형 자리에 소사를 넣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파한 소사는 5이닝 9안타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소사는 강판 후 덕아웃에서 조기 강판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양상문 감독은 다음날일 7일 소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팀 기강을 잡기 위한 조치였다.
소사는 지난 13일 퓨처스리그(2군) 경찰청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3실점했다. 6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았다. 지난 겨울 넥센 히어로즈에서 LG로 이적한 소사는 7승9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하고 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