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행의 급물살을 타던 케빈 데 브루잉의 이적이 답보 상태다. 맨시티가 방향을 급전환시켰기 때문이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는 벨기에 출신 공격수 브루잉 영입을 위해 5000만파운드(약 917억원)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공언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맨시티가 제안한 4700만파운드(약 862억원)를 거절한 상황이다. 최근 맨시티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5000만파운드까지 몸값을 높였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하지만 맨시티 관계자는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맨시티 측은 브루잉의 잠재력을 6000만파운드까지 추정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가 맨시티에 브루잉의 몸값을 5000만파운드까지 이끌어내도 대박을 치는 셈이다. 지난해 브루잉이 첼시에서 둥지를 옮길 때 볼프스부르크는 1800만파운드(약 330억원)를 지불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