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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목 결선행-5위' 손연재,오늘밤 종목별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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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5일 밤(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던디월드컵 둘째날 경기에서 곤봉과 리본에서 각각 18.250점을 받았다. 첫날 후프(18.200점)와 볼(18.100점)에 이어 총점 72.800점으로 을 기록했다.

곤봉은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안나 리자티노바에 이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초반 곤봉을 놓치는 작은 실수가 아쉬웠다. 리본에선 큰 실수없는 연기로, 마르가리나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 리자티노바에 이어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전날 리자티노바와 0.05점차 5위를 달렸던 손연재는 둘째날 순위 상승을 노렸으나 리자티노바, 스타니우타 등 동구권 경쟁자들 역시 분전했다. '러시아 투톱' 쿠드랍체바가 74.900점으로 금메달, 마문이 74.10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자티노바가 총점 73.30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타니우타가 0,100점 모자란 73.200점으로 4위, 손연재가 5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매년 출전해온 이 대회에서 2013년 개인종합 4위, 지난해엔 개인종합 동메달을 비롯해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었다. 7월 '안방'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선 리자티노바, 스타니우타를 모두 제치고 개인종합 금메달을 비롯한 3관왕에 올랐었다. 9월 슈투트가르트세계선수권, 내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투톱'에 이은 '3위' 자리다툼은 점입가경이다.

손연재는 16일 밤 10시 25분 열리는 대회 종목별 결선, 4종목 전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