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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석 클럽서 여성 강제 추행 혐의 긴급 체포…"난 억울하다, 무고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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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원석이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 등으로 불구속 입건 됐으나 본인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조원석은 오전 3시27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클럽에서 A(27·여)씨의 허리를 끌어안고 A씨의 무릎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갖다댔다.

또 A씨의 일행 B(25·여)씨가 이를 말리기 위해 A씨를 데리고 클럽 밖으로 나가자 이들을 따라나와 B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조원석은 A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원석은 이날 오후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억울하다"면서 "무고로 맞대응하겠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조원석은 2010년 4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물의를 빚은 바 있고 지난해 3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단속된 바 있다.

조원석은 2002년 MBC 코미디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SBS '웃찾사'에서 배우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