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와 김민성이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1-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조시 린드블럼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42호포로 2위 테임즈(NC·37개)와의 격차를 5개로 늘렸다. 8월들어 홈런포 기세가 장난 아니다. 13경기서 8개의 홈런이다. 지난 9일 대구 삼성전부터 12일 목동 NC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기도 했다.
넥센의 홈런포는 박병호로 끝나지 않았다. 곧이어 나온 김민성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린 것. 김민성의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올시즌 팀의 11번째이자 전체 43번째 백투백 홈런이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