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잠실과 포항, 창원 등 프로야구 3개 구장이 매진을 기록했다.
창원이 가장 먼저 표를 다 팔았다. 경기 시작 한시간 전인 오후 5시3분이 1만1000장이 모두 팬들의 손에 넘어갔다. 시즌 54번째이고 NC로선 6번째 매진이었다.
잠실도 2만6000명이 야구장을 가득 메웠다. LG-KIA전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경기 시작 17분 전인 오후 5시43분에 표가 모두 팔렸다. LG로선 올시즌 세번째 매진. 포항도 올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다. 경기가 시작된지 한시간 정도 지난 6시58분에 1만2000번째 마지막 표가 나갔다. 삼성으로선 올시즌 5번째 매진이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