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난 야누자이의 결승골로 개막 2연승을 달린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야누자리의 잔류를 재확인했다.
판 할 감독은 15일(한국시각) 애스턴 빌라전에서 1대0 신승을 거둔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야누자리를 팔지 않겠다"면서 "이 젊은 공격수도 '남아서 주전경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야누자이는 이날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전에서 전반 29분 후안 마타의 스로인을 받아 문전 측면에서 오른발 슛, 골을 성공시켰다.
2014년 4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득점 이후 16개월 만에 본 감격적인 골맛이다.
2011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야누자이는 모예스 감독 시절인 2013년 1군 데뷔를 하면서 한때 팀의 미래로 평가받았지만 판할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들어 끊임없이 이적설에 휩싸였고 최근엔 선덜랜드가 임대로 데려간다는 루머가 나오면서 입지가 불안했다.
야누자이의 득점에 판 할 감독은 "멋진 골을 넣었다"면서도 "불필요하게 너무 많이 공을 뺏겼다"며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