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
가수 자이언티가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13일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 내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는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이하 무한도전 가요제)'가 진행됐다.
이날 하하와 자이언티는 '으뜨거따시' 팀으로 무대에 올라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세련된 비트로 '스폰서'를 열창했다.
특히 두 사람은 계획한대로 무대에서 실제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무대를 마친 하하는 "이 시간부로 전화를 하면 된다. 일주일간 전화를 받을 것"이라고 했고, 자이언티는 "많은 분들이 전화할텐데 받을 거냐"는 유재석 질문에 "받을 수 있을 때는 진짜 받겠다"고 답했다.
14일 SNS 등에 올라온 누리꾼들 후기를 종합해보면 13일 밤과 14일 오전에는 '여보세요? 누구세요?'라는 내용의 음성메시지가 나왔고, 오후에는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안내 메시지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개된 전화번호와 비슷한 번호를 쓴다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자이언티 번호 공개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다"며 "무도가요제 때문에 제가 전화번호를 바꿔야 합니까?"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네티즌과 같이 일반인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