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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첫 MVP, 24라운드 별중의 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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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서울)이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MVP(최우수선수)에 등극했다.

박주영은 12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후반 30분 그림같은 패스로 아드리아노의 결승골을 연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박주영에 대해 '특유의 공간 침투가 살아났고, 정확한 패스를 선보이는 등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서울 공격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4월 K리그 복귀전을 치른 박주영이 라운드 MVP에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라운드 최고 공격수로는 박주영과 함께 인천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린 김승대(포항)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레오나르도(전북) 신진호(포항) 권창훈(수원) 레이나(성남)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수비수로는 이웅희 김남춘(이상 서울) 조성진(수원) 장다훤(제주)이 차지했다. 전북의 권순태는 최고 골키퍼로 선정됐다.

한편, 챌린지 26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MVP는 김재웅(수원FC)이 차지했다. 챌린지 베스트11에는 김재웅을 비롯해 고경민 안성빈(이상 안양) 자파 김정빈(이상 수원FC) 김병석 이진형 신형민(이상 안산) 조원희(서울 이랜드) 정우재(충주) 강민수(상주)가 선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