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16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FC와 격돌한다.
부천FC는 이랜드전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특히 지난 홈경기에서 패배,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제대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부천은 최근 상승세다. 6월 경남전을 시작으로 8경기 중 무려 6경기에서 경기 결과를 뒤집으며 역전의 명수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는 승점 11점(3승2무1패)을 챙기며 리그 5위까지 뛰어 올랐다. 부상에서 복귀한 안일주가 팀에 합류, 불안했던 수비에 안정감까지 더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알미르, 정주일 등 남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까지 이루어진다면 부천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FC의 송선호 감독 대행은 "8월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이랜드와의 경기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도 중요한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천FC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부천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 종료 후 불꽃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유료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웅진플레이도시 입장권(1인 2매), 인터파크 영화예매권(1인 2매) 등을 증정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