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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최강자 가리자' 주말 대상경주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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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대통령배로 갈 부경 대표마는 누가 될까.

16일 렛츠런파크부산경남 제4경주(국산·3세 이상·2000m)에서 펼쳐질 대상경주(부산일보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최고 대회로 꼽히는 대통령배(GⅠ)의 부경 예선전을 겸하기 때문이다. 이 경주에서 우승한 마필은 대통령배에 부경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200m 장거리 레이스인 만큼 숨가쁜 순위 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포스카이(국산·4세·수·레이팅 122·조교사 권승주·마주 손병현)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7월 대상경주에서 각각 2위에 그쳤다. 직전 대상경주에선 6위에 그쳤으나 통산 복승률 68%에 올해도 67%의 복승률을 올리는 등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부경 소속 국산마 톱5에 드는 마필로, 최고 레이팅을 갖고 있다. 장거리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선행, 선입형 마필이다. (통산전적=22전 8승·2위 7회 3위 3회·승률 36.3%·복승률 68.1%)

▶골리앗마린(국산·4세·거·레이팅 108·조교사 울즐리·마주 이경희)

첫 대상경주 출전. 3세 때부터 능력 발휘한 만숙형 마필이다. 4차례 1900m 경주에서 3승을 거둘 정도로 탁월한 장거리 주행 능력이 인상적이다. 뒷심이 강한데다 선입형 전개가 강하다. (통산전적=23전 5승·2위 4회 3위 3위·승률 21.7%·복승률 39.1%)

▶일등항해사(국산·4세·거·레이팅 114·조교사 유병복·마주 정영식)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6위에 그쳤다. 직전 2000m 경주에서도 골리앗마린에 머리차로 아깝게 패하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부담중량 조건이 동일해진 이번 경주가 직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21전 5승·2위 4회 3위 4회·승률 23.8%·복승률 42.8%)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