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베테랑'이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은 13일 밤 12시 30분 기준 누적관객수 403만 2205명을 기록했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9일째 400만을 기록하면서 거침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국제시장'(12일), '7번방의 선물'(12일), '변호인'(11일) 등 역대 천만 영화의 흥행 속도를 훌쩍 뛰어넘는다.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엎드려 절이라도 드리고 싶을 만큼 감사드릴 따름이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스트레스를 누군가 해소해주길 바랬는데 '베테랑' 속 주인공이 해소해주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 주시는 것 같다. 우리 주변에 서도철 같은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업에 임했다. 관객 분들께서 많이 공감해주셔서 정말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베테랑'은 재벌 3세의 범죄 행각을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 앞서 캐나다, 미국, 홍콩, 대만, 터키, 크로아티아 등 전 세계 28개국에 선판매 됐으며 오는 8월 28일 베트남과 9월 9일 인도네시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