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이범수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한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로 유명한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우 중에는 가장 먼저 이범수의 출연이 확실시되고 있다.
일찌감치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온 이범수는 극중 소련에서 유학한 북한의 엘리트 장교 역을 제안받았다. 북한 내에서 유일하게 인천상륙작전을 예측한 인물로, 맥아더 장군 역의 리암 니슨과 대척점에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는 주인공이다. 이미 감독 미팅도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 연합군(UN)이 진행한 인천상륙작전을 배경으로 남한군과 북한군 사이의 치열한 첩보 작전을 다룬 전쟁실화 블록버스터 영화다. 제작비만 150억 원 이상 투입되는 대작이다. 리암 니슨과 이범수 외에도 남한군 첩보원 역에 이정재와 현빈이 출연 물망에 올라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내년 6월 25일 한국전쟁 기념일 개봉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연출은 '포화 속으로', '내 머리속의 지우개' 등을 선보인 이재한 감독이 맡는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