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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토리]설리 탈퇴에 대한 가요계 반응은? "가능성은 반반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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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설리의 에프엑스 탈퇴를 결정했다.

SM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스케줄을 최소화하며 휴식중인 설리와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실 설리의 탈퇴 가능성은 업계에서 조차도 50%로 전망했다. 그만큼 설리가 에프엑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많은 관계자들은 "SM이 설리의 탈퇴를 결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설리가 가수 활동에 대한 뜻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뜻한다. 설리가 조금만 뜻이 있었다면 SM은 어떻게 해서라도 설득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SM이 설리의 탈퇴를 결정하는데는 나머지 멤버들이 지난해부터 개별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확 끌어올리며 설리의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는 자신감도 한 몫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M 측은 "에프엑스의 향후 활동은 물론 멤버들의 개별 활동, 설리의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