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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 with NAVER', 모바일 AOS 인기에 도화선 역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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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룬 코리아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모바일게임 '난투 with NAVER'가 모바일 AOS를 인기 장르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리그오브레전드,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등 온라인 AOS장르는 두말할 것도 없이 현재 가장 뜨거운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다. 친구들과 함께 짧은 시간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렇다보니 모바일 AOS장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온라인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기기 원하는 유저들이 존재하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다만 누가 어떤 식으로 접근해서 유저들에게 만족도를 제공하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쿤룬코리아의 '난투 with NAVER'는 이런 의미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네이버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 마케팅으로 유저들과의 접점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접근성은 높아지고, 난투가 가진 캐주얼한 게임성을 느껴볼 기회가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



<난투의 캐주얼한 게임성과 재미>

리그오브레전드의 일반 유저들은 10~20대 층이다. 과거 스타크래프트가 그러했듯 AOS장르는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 큰 장점이다.

난투도 이러한 온라인 AOS장르의 장점들을 모바일에 그대로 가져왔다.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의 특징에 맞춰 난투는 짧게는 3분 정도에 승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온라인 AOS의 경우 10분에서 20분 이상까지 플레이가 길어지는데, 모바일게임은 외부에서 즐기는 경우가 많다보니 짧게 플레이하거나 잠깐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수준을 지원하지 않으면 플레이의 제약이 발생한다.

그래서 난투의 동선은 짧고 간결하게 구성됐다. 유저들의 전투와 경쟁이 쉽게 이뤄지도록 1개의 라인으로 구성된 맵이 있고, 2개의 라인과 정글로 구성된 온라인게임 수준의 맵이 존재한다. 쉽고 빠른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는 라인이 적은 맵에서 게임을 즐기면 되고, 온라인에서 즐겼던 재미를 모바일에서 즐기기를 원한다면 다소 복잡한 맵을 선택하면 된다.

이는 간편한 모바일게임의 특징과 재미를 살리면서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맵에 다양성을 부여해 난투의 게임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모바일 AOS에 큰 관심, 이유는 모바일 e스포츠>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AOS는 가장 관심이 높고 이에 많은 게임사들이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장르적 특징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아직 태동기인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온라인게임이 과거 e스포츠로 발전해 게임의 성공과 새로운 시장을 이끌었던 것처럼 모바일AOS는 모바일 e스포츠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베인글로리가 온게임넷과 리그를 준비하며 적극적으로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이유도 모바일 e스포츠 초기에 확실한 입지를 다지기 위함이다. 넥슨의 광개토태왕도 전략성을 가미한 재미로 개발부터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왔다.

난투 역시 장르적 특성상 e스포츠나 관전에 특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40개의 영웅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고, 스킬과 액션은 온라인에서 즐기던 그 모습처럼 구현되어 보는 재미까지 전달한다. 중국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해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행사를 관람한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하는 긍정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

아직 구체적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게임의 인기가 올라가면 오프라인 행사와 대회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국내의 한 게임전문가는 "모바일 AOS장르는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많은 게임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장르다. '난투 with NAVER'는 좋은 타이밍에 네이버라는 든든한 아군과 함께 등장해 긍정적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검증된 게임성에 공격적 마케팅이 더해진다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야기 했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