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국 R&B 가수 로빈 시크(38)가 여자친구인 모델 에이프릴 러브 기어(20)에게 청혼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매거진 '라이프 앤 스타일'은 측근의 말을 인용해 최근 에이프릴 러브 기어가 로빈 시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지난 5월에는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측근에 따르면 로빈 시크의 부모는 재혼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지만, 에이프릴 러브 기어에게 푹 빠진 로빈 시크는 이를 듣지 않고 결혼을 서둘러 준비했다. 또한 에이프릴 러브 기어가 로빈 시크의 아들과도 사이가 좋은 것이 결혼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빈 시크는 전처인 여배우 폴라 패튼(40)과 고등학생 때부터 만나 2005년 정식 결혼했다. 그러나 로빈 시크의 바람기 등으로 인해 결혼한 지 9년 만인 지난해 2월 이혼했다. 헤어진 후에 로빈 시크는 폴라 패튼의 마음을 설득하기 위해 그녀의 이름을 딴 앨범 '폴라'를 발매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줄리안 푸에고 시크(5)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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