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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구자욱 연속안타 신기록 세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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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6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겼다.

삼성은 5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16안타로 두들겨 11대1의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59승38패로 1위를 굳건히 하며 독주체제에 들어갔다.

구자욱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23경기 연속안타를 쳤고, 이승엽과 이지영이 3안타를 치며 하위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클로이드는 7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의 호투로 3연승하며 시즌 9승째(5패)를 따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클로이드가 완벽하게 잘 던졌다. 타선이 골고루 활약했는데 특히 이지영이 고비마다 적시타를 쳐주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 이지영의 투수리드도 훌륭했다"고 투수와 포수를 모두 칭찬. 이날 1군 첫해 최다 경기 연속안타 신기록을 세운 구자욱에 대해서는 "구자욱은 신인인데 연일 좋은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남은 경기 동안 아예 최다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세우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