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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환승센터 붕괴, ‘1명 중상-11명 경상’…생명에는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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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2명이 다쳤다.

31일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복합환승센터 신축 공사장 지하 6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 바닥이 일부 함몰해 근로자 12명이 8m 아래 지하 7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고는 지하 6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에 두께 20㎝ 정도인 가설 철골빔이 콘크리트 하중을 못이겨 지하 7층으로 내려앉아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추락한 근로자들을 구조한 뒤 확인한 결과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사와 소방당국은 안전상 이유를 들어 사고가 난 공사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대구시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공사장에 무기한 작업중단 조치를 내렸다.

시는 시청 동구청 공무원, 시공사인 신세계건설 관계자, 토목 기술전문가 등 10명으로 합동 점검단을 꾸려 안전 진단에 나섰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해 잘못이 드러나면 처벌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동대구역 환승센터 붕괴